`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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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소] 회회천문학사연구(1일차)`공부´/`해외의 천문학´ 2021. 5. 12. 18:31
제 1장. 회족의 형성 및 이슬람 문화의 중국으로의 전파 제 1절. 회회라는 명칭의 유래 청대 강희 연간 출판된 한 책으로 회족 학자 유지(劉智)의 아버지 유한영(劉漢英)이 쓴 《회회원래(回回原來)》라는 책이 있었다. 이것은 고사(故事)의 형식으로 서술하는 방식을 채택했는데, 대략 다음과 같은 내용이었다. 당왕이 어느날 꿈에 머리에 무언가를 감은 사람이 서역에서 돌아오는 것을 보았는데, 사자를 하늘나라로 보내 왕을 알현하게 해서 사신을 파견해 내려오게 했다. 이후 사신과 당왕이 여러 담화를 하고, 하늘의 종교를 소개했고, 또 유, 불, 도교 각각의 관점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니, 당왕이 성복하였다. 칙령을 내려 이슬람교를 "청진종교문"으로 봉하며, 또 사신으로 하여금 흠천감을 담당하도록 명했다. 이 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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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정산내편/역일] 4. 멸일의 추산`공부´/ㄴ`칠정산´ 2021. 1. 7. 10:47
원문 번역(고전번역원) 멸일(滅日)이 있는 경삭(經朔)의 분초를 놓고 30을 곱한다. (경삭의 분초가 삭허(朔虛)보다 작으면 멸일이 있는 경삭이다.) 이 값을 삭허로 나눈 몫이 일수(日數)이고, 일수를 경삭일에 더한 날을 멸일이라고 한다. 해설 역에는 삭에 대한 여러 가지 용어가 있습니다. 경삭은 달의 타원 운동을 고려하지 않고, 삭망월의 평균 길이를 바탕으로 구한 이상적인 달의 위치를 말합니다. 평삭은 한달의 평균 날수를 맞추어 삭, 즉 초하루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정삭은 달의 실제 운동으로부터 구한 삭입니다. 멸일의 정의는, 평삭일과 정삭일이 일치하는 날입니다. 이는 1삭망월의 길이를 삭을 기점으로 30등분했을 때, 그 등분점이 하루 사이에 두 번 들어 있는 날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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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정산내편/역일] 3. 몰일의 추산`공부´/ㄴ`칠정산´ 2021. 1. 6. 14:53
원문 번역(고전번역원) 몰일(沒日)이 있는 항기(恒氣)의 분초를 놓고, 15를 곱한 후 기책(氣策)에서 이 값을 뺀다. (항기의 분초가 몰한(沒限)보다 크면 몰일이 있는 항기이다. 뺀 나머지를 기영(氣盈)으로 나눈 몫이 일수(日數)이고, 일수를 항기일(恒氣日)에 더한 날을 몰일이라고 한다.) 해설 (1)로부터 천정동지를 비롯한 항기일을 계산하였습니다. 이 항기일은 1년의 길이를 단지 24등분하여 결정한 것으로, 평균절기일이 됩니다. 이제 절기과 절기일을 구분하여 생각해 봅시다. 절기일은 실제 달력에 표시된 절기일의 자정을, 절기는 (1)에서 기책을 연속해서 더해 계산한 소수부(분, 초)를 포함하는 값이라고 합시다. 달력에 기록되는 '절기일' 만을 보면, 일반적으로 24절기는 15일마다 돌아옵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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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정산내편/역일] 2. 천정경삭의 추산`공부´/ㄴ`칠정산´ 2021. 1. 6. 09:00
원문 번역(고전번역원) 천정경삭의 일분초(日分秒) 중적(中積)을 놓고 윤응(閏應)을 더하면 윤적(閏積)이 된다. 윤적에서 삭실(朔實)을 거듭 덜어 내다가 남은 값이 곧 윤여(閏餘)이다. 천정동지(天正冬至)의 일분에서 윤여를 뺀 것이 곧 천정경삭의 일분초이다. (천정동지의 일분이 윤여보다 작아 윤여를 뺄 수 없으면 기법(紀法)을 더한 후 뺀다. 역원(曆元) 이전으로 올라갈 때는 중적에서 윤응을 뺀 값이 윤적이고, 윤적에서 삭실을 거듭 덜어 내다가 남은 값을 삭실에서 뺀 것이 윤여이다. 그다음은 앞의 과정을 따른다.) 경현(經弦)ㆍ경망(經望)과 ‘다음 경삭〔次朔〕’의 일분초 천정경삭의 일분초에 현책(弦策)을 천정경삭부터 구하고자 하는 경현ㆍ경망, 또는 다음 경삭까지 순서만큼 거듭하여 더한다. 이 값에서 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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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정산내편/역일] 1. 천정동지의 추산`공부´/ㄴ`칠정산´ 2021. 1. 6. 09:00
원문 번역(고전번역원) 천정동지의 일분(日分)과 일진(日辰) 구하고자 하는 해의 거산(距算)을 놓고, 세실(歲實)을 곱하여 중적(中積)을 얻는다. (역원(曆元) 이전으로 올라가는 추보에서는 100년마다 세실을 1분씩 늘여서 곱하고, 역원 이후로 내려가는 계산에서는 100년마다 1분씩 줄여서 곱한다.) 중적에 기응(氣應)을 더하여 통적(通積)을 얻고, 통적에서 순주(旬周)를 거듭 덜어 내다가 남은 값을 일주(日周)로 나누면 몫은 일(日)이 되고 나머지는 분(分)이 된다. 갑자일(甲子日)부터 그 일수(日數)만큼 헤아려 나가면, 곧 구하고자 하는 천정동지의 일진과 분을 얻는다. (역원 이전으로 올라갈 때는 중적에서 기응을 뺀 값이 통적이고, 통적에서 순주를 거듭 덜어 내다가 남은 값을 순주에서 뺀다. 그다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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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텐쇼 10년 카이레키 문제`공부´/`해외의 천문학´ 2020. 12. 30. 00:26
1. 들어가며 이 글은 텐쇼 10년(1582년) 일본에서 일어난 카이레키改曆 문제에 대해서 서술합니다. 이 문제가 어떻게 해서 발생한 것인지에 대해 주로 역법 상의 관점에서 서술합니다. 부득이하게 이번 포스트에서 대부분의 자료는 위키피디아와, 일본의 이 블로그를 참조하였기에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정치적 이해 부분을 제외하고는 《고려사》 선명력 및 일본 국회도서관에서 열람 가능한 선명력 등의 자료를 참고하여 충분히 검증하였으므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 없이 봐 주시면 되겠습니다. 2. 정치적 이해 간단히 말하자면, 당시 일본 내에 두 종류의 역서가 존재했던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조정의 쿄京력과 민간의 미시마력. 이 서로 다른 두 가지 역서가 존재했습니다. 물론 다른 민간 달력도 많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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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선명력] 매일 손익율 및 조뉵적.`공부´/ㄴ`선명력´ 2020. 12. 26. 20:37
일본 국회도서관판 선명력에 제시된 입성들을 차례로 가져옵니다. 원본에는 계산 실수가 상당히 많은 편이라 원본과는 조금 차이가 있고, 대신 조뉵수를 최대한 맞추는 것을 목표로 수정을 가했습니다. (-)는 손이고, (+)는 익입니다. (-)는 조이고, (+)는 뉵입니다. 계산하기 좋게 다듬은 것입니다. 동지 적일 손익율 조뉵수 0 33.4511 00.0000 1 33.0816 33.4511 2 32.7121 66.5227 3 32.3426 99.2448 4 31.9731 131.5874 5 31.6036 163.5605 6 31.2341 195.1641 7 30.8646 226.3982 8 30.4951 257.2628 9 30.1256 287.7579 10 29.7561 317.8835 11 29.3866..